"오천 원인 줄 알았는데 5억?"…판매점도 놀란 1등 복권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08일, 오전 11:5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5000원에 당첨된 줄 알고 복권을 교환하려던 한 시민이 판매점 주인의 안내로 1등 5억 원 당첨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대구 달성군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판매된 스피또1000 제107회차 복권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다.

(사진=동행복권 제공)
(사진=동행복권 제공)
당첨자 A씨는 “최근 몸이 좋지 않아 집에서 쉬는 시간이 많았다”며 “가끔 운동 삼아 산책을 하면서 복권 판매점에 들러 스피또를 구매했는데, 그날은 왠지 좋은 예감이 들어 스피또1000 복권 5장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A씨는 구매 직후 판매점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하던 중 한 장의 복권에서 행운의 숫자와 같은 번호가 나온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당첨금액에 적힌 ‘5억’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오’만 보고 5000원에 당첨된 것으로 착각해 판매점 주인에게 교환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복권은 5000원이 아닌 1등 당첨금 5억 원이 적힌 복권이었다.

A씨는 “판매점 주인이 놀라며 5000원이 아니라 1등에 당첨된 것이라고 알려줬다”며 “너무 큰 행운이라 처음에는 믿기 어려웠고, 놀란 마음이 쉽게 가라앉지 않아 며칠 동안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가족들에게 당첨 소식을 전하자 모두 함께 기뻐해 줬다”며 “당첨금이 앞으로 생활에 큰 힘이 될 것 같아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평소에도 꾸준히 복권을 구매해 왔다는 A씨는 “스피또1000을 매주 구입하고 있다”며 “당첨금은 대출금을 갚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피또1000은 복권에 표시된 행운의 숫자와 자신의 숫자 6개 가운데 하나가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을 수 있는 즉석복권이다. 판매 가격은 1000원이며, 1등 당첨금은 5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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