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선임 논란’ 수사 속도 내는 경찰… 당시 위원들 줄소환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09일, 오후 10:13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경찰이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들을 불러 조사한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홍 전 감독이 선임된 2024년 당시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활동한 축구계 인사들에게 최근 참고인 신분 출석을 통보했다.

경찰은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이 기존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와 협회 규정에 맞게 이뤄졌는지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당시 전력강화위원회가 홍 전 감독을 1순위 후보로 추천한 의사결정 경위도 다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전 감독이 지난달 28일 멕시코 사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명보 전 감독이 지난달 28일 멕시코 사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전력강화위원회뿐 아니라 상위 의사결정 기구인 대한축구협회 이사회 관계자들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 사건은 홍 전 감독이 선임된 지난 2024년 7월 관련 고발장이 접수되면서 서울 종로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약 2년간 뚜렷한 진척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달 초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으로 재배당됐다.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지난 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홍 전 감독 선임 논란 수사와 관련해 “최대한 신속하고 빨리 결론을 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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