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6개월 출전정지' 징계 재심 20일…효력정지 가처분도 신청(종합)

사회

뉴스1,

2026년 7월 10일, 오후 03:34

서울시교육청은 9일부터 배재고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역사·인권 교육과 차별·혐오 표현 방지 교육을 실시한다. 배재고 야구부는 지난달 29일 경기 중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하는 응원 구호를 외쳐 물의를 빚었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동구 배재고등학교 정문의 모습. 2026.7.9 © 뉴스1 이종수 기자

배재고 야구부의 '5·18 민주화운동 비하 응원'으로 내려진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 징계에 대한 재심이 신청 12일 만인 20일에 심의대에 오른다. 학교는 재심 청구와 함께 징계 효력을 멈춰달라는 가처분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제19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배재고의 재심 청구 안건을 심의한다고 9일 학교 측에 통보했다.

학교는 10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6개월 출전정지 처분에 대한 효력을 일시적으로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서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재고는 지난 8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의결한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 징계에 대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

배재고는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광주제일고와 경기하던 중 일부 학생 선수들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쳐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1일 해당 사안을 심의한 뒤 배재고 야구부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의결했다.

이후 배재고는 지난 6일 이효준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 선수, 학부모 등이 광주제일고를 찾아 피해 학생들에게 직접 사과했으며,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광주제일고는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선처를 요청한 바 있다.

c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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