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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여자 상사의 과도한 관심과 집착에 부담을 느낀다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리님이 애인처럼 집착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홍보·PR 직종에 종사 중이라고 밝힌 직장인 A 씨는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는 직속 여성 대리가 자신에게 과도한 집착을 보여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A 씨는 처음에는 팀원을 각별하게 챙기는 성격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의 행동이 점점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다.
A 씨는 "점심은 무조건 함께 먹어야 한다. 다른 부서 직원과 식사하거나 하면 '누구와 먹냐' '얼마나 친한 사이냐'고 꼬치꼬치 캐묻고 자신도 같이 가겠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근무 중 잠시 커피를 사러 갈 때도 혼자 나가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A 씨는 "혼자 카페에 가려고 하면 '나도 나도' 하며 자연스럽게 따라나선다. 밖에 나가서 걸어갈 때는 팔짱까지 낀다"고 했다.
특히 "내가 갑자기 연차를 사용하는 날이면 '난 그날 어떡하라고'라며 서운해하는가 하면 마치 제가 자신을 두고 떠나는 사람처럼 이야기할 때도 있다"고 했다.
회사 행사나 회식의 경우에도 "항상 내 옆자리에 앉으려고 하고 자리가 비면 바로 옮겨온다"며 "다른 팀원과 대화라도 하면 내 팔짱을 끼면서 'XX님은 제 거예요'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게다가 A 씨가 다른 동료와 가까이 지내는 모습을 보이면 여자 상사는 태도가 바뀌었다. A 씨는 "가장 애매한 부분은 다른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것 같으면 말투가 차가워지거나 일부러 저를 빼고 이야기하는 느낌이 든다"며 "그러다 제가 디저트 같은 걸 챙겨드리면 금세 기분이 풀린다. 정말 애인이 따로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친해지고 싶어서 그러는 건가 싶다가도 행동 하나하나가 연인처럼 집착하는 느낌이라 혼란스럽다. 더 웃긴 건 대리님이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부분"이라며 "어떻게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는 것이 좋을지 모르겠다"고 조언을 구했다.
A 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부분에서 딱히 해줄 조언이 떠오르질 않았다", "자연스럽게 여자 친구가 생겼다고 말해봐라", "그냥 회사 내에서만 가장 친한 동료 정도로 지내면 되지 않을까?", "부담스럽다고 표현하면 돌변할 스타일", "남자 친구에 대해 한번 물어보면서 화제를 전환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