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가 내려진 10일 부산시민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쿨링포그에서 분사되는 물안개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시는 돌봄이 필요한 쪽방 거주 취약 어르신 등에게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연락이 닿지 않으면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점검한다. 노숙인 밀집지역에는 관리 인력을 늘리고 상담과 순찰도 강화했다.
이날까지 폭염 보호 활동을 받은 시민은 모두 3만 5778명이다. 독거 어르신이 2만 1479명으로 가장 많았고 야외 근로자 9250명, 장애인과 만성질환자 2891명, 거리노숙인 1823명, 쪽방주민 335명이 보호를 받았다.
야외에서 일하는 건설노동자를 위한 보호 조치도 시행한다. 511개 사업장에서 휴식시간제를 운영하도록 하고 충분한 휴식과 휴게공간 마련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무더위쉼터와 폭염 저감시설도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쉼터 418곳과 무더위쉼터 4094곳, 응급대피소 62곳, 이동노동자쉼터 30곳 등 모두 9853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그늘막과 쿨링로드, 쿨링포그, 쿨루프도 가동 중이다. 신청사 건립으로 임시청사를 사용하는 강북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는 구청사를 무더위 대피 공간으로 지정해 24시간 개방한다.
시는 전광판과 거리방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안전안내문자 등을 활용해 폭염 행동요령을 알리고 있다. 시민들은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인 ‘서울안전누리’에서 시민행동요령과 실시간 재난속보, 무더위쉼터와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정오 기준 서울 동남권과 서남권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동남권은 송파구와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다. 서남권은 강서구와 관악구, 양천구,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금천구가 대상이다.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이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