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경산에 첫 '폭염중대경보'…내일 전국 곳곳서 소나기도[내일날씨]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12일, 오후 05:40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월요일인 1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크게 오르겠다. 특히 경북 남부지역을 중심으로는 최고체감온도가 38도까지 치솟겠다.

전국적으로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이어지는 12일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아이가 분수대에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전국적으로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이어지는 12일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아이가 분수대에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기상청은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7도로 평년(최저 20~22도, 최고 26~30도)보다 높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날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경북 경산과 포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겠다.

폭염중대경보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 ‘일 최고체감기온 38도 이상’ 또는 ‘일 최고기온 39도 이상’인 날이 하루만 예보돼도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체감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때 발표된다.

주요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2도 △철원 34도 △원주 35도 △강릉 35도 △충주 34도 △대전 35도 △세종 35도 △전주 34도 △광주 32도 △대구 37도 △부산 31도 △울산 33도 △제주 31도 등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전날부터 이어진 더위가 이날까지 ‘절정’을 보일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전국적으로 나타난 무더위가 12~13일 사이 절정을 보이겠다”며 “이후 14일에는 중부지방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다소 더위가 누그러지겠다”고 밝혔다.

다만 비의 양이 적을 것으로 보이는 경상권의 경우 폭염이 더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도 비가 그친 뒤 습도가 올라 체감온도가 빠르게 상승하는 등 더위가 계속될 수 있겠다.

한편 이날 일부 지역에는 비 소식도 있겠다. 전남권과 경남 서부 곳곳에는 비가 내리다가 저녁 대부분 그치겠고, 제주도는 14일까지 비가 계속되겠다.

12~13일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20㎜ △경남서부 5~20㎜ △제주도산지 20~80㎜ 및 제주도(산지 제외) 5~20㎜ 등이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13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내륙·산지 5~20㎜ △대전·세종·충남 및 충북 5~20㎜ △전북 5~20㎜ 등이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폭염중대경보는 단순히 날씨가 매우 덥다는 의미가 아니”라며 “건강한 사람에게도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중단, 이동, 확인이라는 3가지 수칙을 지키고 최신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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