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6시 20분 기주 전국 특보 발효 현황(기상청 제공) © 뉴스1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청과 강원, 경북 일부 지역의 폭염주의보가 경보로 강화됐다. 서울 전역과 수도권 상당 지역에는 열대야주의보도 발효돼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충남 천안·아산·당진, 충북 제천·음성, 강원 삼척 산지, 경북 봉화 평지의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강화됐다.
강원 정선·인제 산지와 제주 중산간에는 폭염주의보가 새로 내려졌다. 충남 금산은 폭염경보에서 주의보로 한 단계 낮아졌다.
현재 폭염경보는 서울 동남·서남권을 비롯해 경기 남부와 서부 일부, 강원 영서와 동해안 일부, 충청권 상당 지역, 전북과 경북 내륙 등을 중심으로 발효 중이다. 서울 동북·서북권과 나머지 수도권 상당 지역, 호남과 영남, 제주 곳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폭염특보는 실제 기온뿐 아니라 습도를 반영한 최고체감온도를 기준으로 발표된다. 기온이 33도에 미치지 않더라도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기준을 넘으면 특보가 내려질 수 있다.
낮 더위는 밤까지 이어지겠다. 서울 전역과 인천 대부분 지역, 경기 서부·남부·북부 일부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 내륙과 동해안, 충청·호남·영남과 제주 곳곳에도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고, 중부지방과 전북·경북권에서는 35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기온이 잠시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높은 습도 속에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체감 더위가 커질 수 있다.
기상청은 야외활동을 줄이고 충분히 물을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낮 시간대 외출을 줄이고, 야외작업장에서는 휴식 공간과 냉방·통풍 장비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ac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