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선 경주월드 '드라켄' (사진=연합뉴스)
경주월드는 임시 휴장 배경에 대해 “최근 발생한 시설 이슈와 관련해 ‘고객 안전 최우선’의 가치 아래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한 전사 시설 정밀 안전 점검 및 직원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자 임시 휴장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휴장 기간 내 예매 티켓은 수수료 없이 100% 전액 환불”이라고 안내했다.
지난 9일 경주월드에서는 빈 대관람차 1대가 추락해, 승객이 타고 있던 다른 관람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등 5명이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며, 경주시는 놀이기구 전반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요청했다.
그런데 해당 사고 이틀 뒤인 11일, 승객 24명이 탑승하고 있던 롤러코스터 ‘드라켄’이 급강하 직전 선로 위에서 갑자기 멈춰서는 사고가 벌어졌다.
승객들은 55m 상공에서 10여 분간 고립됐다가 구조됐으며,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복되는 안전사고에도 경주월드 측은 별다른 제재나 처벌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진흥법 등 관계 법령에 따르면, 테마파크 시설에서 운행을 정지하고 인력을 구조하는 데 30분 이상 걸리거나 여러 명이 다치는 등 ‘중대한 사고’에 해당할 경우에만 행정 처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 역시 부상자가 없어 업무상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수사하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