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권도 폭염경보 격상…낮엔 35도 찜통, 밤엔 열대야(종합)

사회

뉴스1,

2026년 7월 13일, 오후 01:52

경북 포항시 북구 용한리 712-5번지 해안도로 6차로 양방향에서 갈라짐 현상이 발생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하면서 양방향 교통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포항시 등은 폭염에 따른 도로가 수축 이완되는 과정에서 갈라짐 현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2026.7.12 © 뉴스1 최창호 기자

서울 동북권과 경기 가평·양평 동부의 폭염주의보가 경보로 강화됐다. 이에 따라 서울은 동남·서남·동북권에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서북권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서울 전역에는 열대야주의보도 발효돼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서울 동북권과 경기 가평·양평 동부의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변경됐다.

서울에서는 기존 동남·서남권에 이어 동북권까지 폭염경보 지역이 확대됐다. 경기에서는 안산·김포·고양·남양주·광주·하남과 경기 남부 상당 지역 등에 이어 가평과 양평 동부도 경보 지역에 포함됐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에는 충남 천안·아산·당진, 충북 제천·음성, 강원 삼척 산지, 경북 봉화 평지의 폭염주의보가 경보로 강화됐다. 강원 정선·인제 산지와 제주 중산간에는 폭염주의보가 새로 내려졌고, 충남 금산은 폭염경보에서 주의보로 한 단계 낮아졌다.

현재 폭염경보는 서울 3개 권역과 경기 상당 지역을 비롯해 강원 영서·동해안 일부, 충청권, 전북, 경북 내륙 등을 중심으로 발효 중이다. 이 밖의 수도권과 호남·영남·제주 곳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폭염특보 발효 기준은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이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폭염특보는 기온과 습도를 함께 반영한 최고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발표된다. 실제 기온이 33도보다 낮더라도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기준을 넘으면 특보가 내려질 수 있다.

기상청은 1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고, 중부지방과 전북·경북권에서는 35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낮 더위는 밤까지 이어지겠다. 서울 전역과 인천 대부분 지역, 경기 서부·남부·북부 일부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과 충청·호남·영남, 제주 곳곳에도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졌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도 전국 곳곳에서 나타나겠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뒤 높은 습도 속에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체감 더위가 커질 수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한낮 최고기온은 포항에서 37.1도까지 올라갔고, 서울에선 34.5도(노원구)까지 치솟았다. 체감온도는 영덕에서 36.1도까지 상승했으며 서울에선 34.6도가 기록됐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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