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에 등장한 교권보호국이 현실화된다.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드라마 속 캐릭터 ‘나화진’과 같이 일선에서 교권보호 활동을 펼칠 교권보호전담관 선발 공모에 나서면서다.
민선 9기 2호 결재로 '교권보호단 운영 계획(안)'에 서명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과 교원 3단체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황영민 기자)
이날 공개한 운영계획에 따르면 교권보호단은 교권보호전담관 50명으로 구성된 ‘교권보호119팀’과 ‘통합 법률지원팀’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교권침해, 아동학대 피신고, 악성민원 등 교사에 대한 교육활동 침해 사건 발생부터 종료까지 1대1 지원을 맡게 될 교권보호전담관은 교사, 변호사, 정신과의사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이 달말까지 선발할 예정이다.
경기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교권보호전담관은 기존 분야별·부서별 지원에 머물렀던 교권 보호 지원 시스템과 달리, 한 명의 전담관이 사안 시작부터 종료까지 책임진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특히 전담관이 부서 간 장벽에 가로막히지 않고 법률·행정·상담·치유 지원을 종합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할 방침이다. 교권보호단의 다른 한 축인 통합법률지원팀은 교권 전담 변호사와 함께 현장조사와 법률자문, 소송 지원 등을 맡게 된다.
9일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남부청사 집무실에서 민선 9기 2호 결재로 '교권보호단 운영 계획(안)'에 서명하고 있다.(사진=황영민 기자)
그러면서 그는 “전수조사를 실시해 방학 중 경기도내 악성민원을 최대한 처리하겠다”며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을지 걱정되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많이 있다. 이분들을 빨리 파악해 9월 1일자로 학교 이동을 추진하고 위기에 처한 학생들에 관한 문제도 1대1 상담을 통해 보호할 수 있는 특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