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잘 챙겨라” 어쩐지 생생했던 아버지 꿈…복권 사니 ‘1등’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14일, 오전 10:50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돌아가신 아버지의 꿈을 꾸고, 연금복권 720+ 1등에 당첨된 주인공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14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322회차 연금복권720+ 1등에 당첨된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A씨는 인터뷰에서 “복권이 좋은 곳에 쓰인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기부한다는 마음으로 평소 소액으로 구매하고 있다”며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꿈에 나오셔서 ‘주변 가족을 잘 챙겨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꿈이 너무 생생해 출근길에 복권을 구매했다. 그날 저녁에는 배우자에게 꿈 이야기를 하며 복권도 함께 보여줬다”고 밝혔다.

A씨는 “며칠 뒤 복권 판매점 앞을 지나는데 1등 당첨자가 나왔다는 안내를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복권을 확인했다”며 “믿기지 않게 1등에 당첨되어 있었고, 10~15분 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복권만 바라봤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이어 “아버지께서 가족들을 더 잘 돌볼 수 있도록 큰 선물을 주신 것 같아 기쁨과 감사함에 눈물이 났다”고 덧붙였다.

A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선 “자녀의 결혼 자금으로 일부를 마련하고, 대출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당첨자 소감’으로는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되어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연금복권 720+ 1등 당첨자는 월 700만원을 20년 동안 받는다.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월 546만원가량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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