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전 역사 집중 캠페인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14일, 오후 07:44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대용량 리튬배터리와 개인형 이동장치(PM)의 휴대 제한 제도를 알리기 위해 전사적 캠페인에 나선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지하철역사 내에서 대용량 배터리의 휴대 금지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지하철역사 내에서 대용량 배터리의 휴대 금지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서울교통공사)


공사는 14일부터 31일까지 1~8호선 276개 전 역사에서 집중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인 관련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시민 인지도 향상을 이끌기 위한 후속 조치다.

캠페인에 따라 공사는 역사에 포스터와 배너를 추가로 설치하고 역사·열차 안내방송을 확대 운영한다. 공식 누리소통망(SNS)을 포함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휴대 제한 대상과 안전 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환승역과 이용객이 많은 주요 30개 역사에서는 매주 두 차례 본사 지원 인력과 역 직원이 함께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합동 캠페인에 나선다. 나머지 역사도 자체 캠페인을 병행해서 1~8호선 전 역사에서 시민들에게 제도 변경 사항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이때 전동휠체어 등 교통약자의 이동 목적으로 쓰이는 배터리는 휴대 제한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홍보 기간에 함께 안내해 현장에서 빚어질 수 있는 오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1일부터 개정된 여객운송약관에 따라 160Wh를 초과하는 대용량 보조배터리와 리튬배터리를 사용하는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역사와 열차 내 휴대를 제한하고 있다. 리튬배터리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위해서다.

지난 7일 신당역에서 휴대용 보조 배터리에 연기가 발생하는 등 리튬배터리 관련 사고가 지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만큼, 공사는 안전한 지하철 이용 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리튬배터리 화재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지하철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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