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젬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6.29 © 뉴스1 허경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에 2030년 6월까지 1단계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송전선로 구축 방안을 점검한다. 산악지와 주거지가 섞인 선로 경과지역에서는 지중화 확대 등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김성환 장관이 16일 오후 전남광주 광산구의 호남권 반도체 산단 전력 공급선로 예상 경과지역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달 30일 신장성 변전소 건설 현장을 찾은 데 이어 약 2주 만에 이뤄졌다. 기후부와 한국전력공사는 산단 예정지와 가까운 345㎸ 신장성·신광주 송전선로 등 기존 전력망을 활용해 1단계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선로 예상 경과지역에는 산악지와 평지, 주거지가 혼재해 있다. 정부와 한전은 주민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지중선로를 확대하는 방안 등 주민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노선과 건설 방식을 함께 검토한다.
김 장관은 먼저 한전 공용망에서 산단으로 이어지는 공급선로 경과지역을 찾아 전력공급 방식과 조기 건설 여건을 점검한다. 이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에서 호남권 반도체 산단 전력공급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회의에는 김 장관과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광주 광산을),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다.
기후부와 한전은 관련 기업과 지방정부,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전력공급 노선과 방식을 조속히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인허가와 공사 기간을 줄이기 위해 한전과 지방정부 간 협력체계도 가동한다.
김 장관은 "호남권 반도체 산단 조성의 핵심 선결과제는 속도감 있는 전력 기반 시설 확충"이라며 "전력공급 기반 시설이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인허가 절차와 공사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ac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