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장관 "대한체육회 사실상 직선제 도입…축구협회 혁신도 기대"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16일, 오후 08:06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한체육회장 선거인단을 40배 넘게 확대하는 정관 개정안이 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된 데 대해 “대한민국 체육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혁신의 발걸음이 오늘 시작됐다”고 밝혔다.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이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6 대한체육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이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6 대한체육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 장관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실상의 직선제 도입을 통해 체육계의 진정한 주인인 현장 체육인들에게 선거권을 돌려준 역사적인 결단”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내신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의 뜨거운 리더십, 그리고 혁신을 향한 갈망에 공감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만장일치로 뜻을 모아주신 대의원 여러분의 과감한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최 장관은 “이번 결단은 단순히 선거 제도의 변화를 넘어 대한민국 스포츠 생태계를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바꾸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이제 상급단체인 대한체육회의 변화에 발맞춰 축구협회를 비롯한 산하 종목단체들의 혁신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신 체육인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대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 선거인단 규모를 기존 약 2200명에서 약 9만 2000명으로 확대하는 정관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선수와 지도자, 심판, 회원종목단체 및 지방체육회 관계자 등 현장 체육인의 선거 참여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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