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김천 '호우경보' 격상…남부·제주는 가마솥더위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17일, 오후 09:41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17일 밤 경북 일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며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반면 전남과 제주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며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폭우에 우산 쓴 시민들(사진= 뉴시스)
폭우에 우산 쓴 시민들(사진= 뉴시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 20분을 기해 이 같은 내용의 기상특보를 발효했다.

현재 가장 강한 비구름대가 지나고 있는 경북 구미와 김천북부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수량이 9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수량이 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보다 한 단계 낮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도 광범위하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평택·안성·화성과 인천 옹진에, 충청권에서는 대전과 세종남부를 비롯해 충남 아산·논산·청양·예산·태안·서천·계룡·보령·홍성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남부지방은 대구(달성북부 제외)와 전북 군산어청도, 경북 경산·청도·칠곡·상주·의성 등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반면 비가 내리지 않는 남부 일부와 제주 지역에는 가마솥더위가 이어졌다. 전남 광양·순천과 제주도(산지 및 추자도 제외)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전남 광양·순천과 제주시 북부·동부 지역에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호우특보가 발표된 지역에서는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의 주민들은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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