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쿠팡화재 이틀째…소방대 밤새 진압에 불길 잦아져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19일, 오전 09:57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지난 18일 오전에 발생한 인천 서해구 쿠팡물류센터 화재가 이틀째 이어졌다.

소방대가 19일 오전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물류센터 건물에서 이틀째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
소방대가 19일 오전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물류센터 건물에서 이틀째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
소방대는 18일 밤부터 19일 새벽까지 밤을 새며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건물 내부에서 연기가 계속 발생해 진압에 애를 먹고 있다.

19일 오전 9시35분 현재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6층과 7층에서 검은 연기가 분출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까지 건물 밖으로 불길이 나왔지만 소방 굴절차와 사다리차에서 계속된 방수작업을 하며 점차 불길이 잦아들었다.

8층짜리 해당 건물에서 불은 6층에서 시작됐고 점차 7층으로 번졌다. 8층에는 번지지 않은 것으로 소방대는 보고 있다. 6~7층에는 생활용품이 적재돼 있었다.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건물 연면적은 29만9308㎡이다.

이번 화재로 물류센터 관계자 121명이 자력 대피했고 쿠팡 직원의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상태이다. 소방공무원 2명은 각각 탈진, 연기흡입으로 병원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18일 오전 9시1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이어 낮 12시25분 대응 2단계 등을 발령하며 대응을 강화했다.

현장에는 소방, 경찰 관계자 575명과 펌프차, 사다리차, 굴절차, 헬기 등 장비 220여대가 동원됐다.

소방 관계자는 “아직 큰 불길을 잡은 것은 아니다”며 “점차 불길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 진압 이후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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