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후 11시를 초진 목표 시점으로 제시하고 이후 내부 진입을 위해 건물 일부를 철거했다. 하지만 건물 내부에서는 짙은 농연이 계속 발생했고, 축적된 열까지 식지 않으면서 내부 진입은 이뤄지지 못했다.
소방 관계자는 “대원을 내부로 진입시키는 것은 전반적인 안전 여건이 갖춰졌을 때 가능한 일”이라며 “현재는 장시간 축적된 고열이 남아 있고, 일부 공간만 배연한다고 건물 전체의 연기가 빠지는 상황도 아니다”고 했다.
이어 “시간이 충분히 지나 안전성이 확보됐을 때 (내부에 소방)대원을 투입할 수 있다”고도 부연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당분간 외부 방수를 중심으로 화세를 억제하면서 내부 진입이 가능한 여건이 마련될 때까지 진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현장에는 국가소방동원령이 유지된 가운데 고가사다리차와 굴절차, 소방헬기 등 장비 228대와 소방관·경찰관 등 721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6시54분께 인천광역시 서해구 석남동 쿠팡물류센터에서 발생했다. 해당 물류센터는 연면적 29만9000㎡, 지상 8층 규모다.
19일 이틀째 화재가 이어지고 있는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