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원, 'AI 데이터센터 팀' 출범…데이터센터 정조준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20일, 오전 11:06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법무법인 원은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산업에 특화된 ‘AI 데이터센터 팀’을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법무법인 원 AI 데이터센터 팀 오정익(왼쪽부터), 박성훈, 서순성, 이유정 대표, 고인선, 석동일, 박창환 변호사.(사진=원)
법무법인 원 AI 데이터센터 팀 오정익(왼쪽부터), 박성훈, 서순성, 이유정 대표, 고인선, 석동일, 박창환 변호사.(사진=원)
최근 생성형 AI의 급속한 확산과 클라우드 서비스 성장에 따라 데이터센터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단순한 건설 프로젝트를 넘어 전력 확보, 입지 선정, 인허가, 도시개발, 금융 조달, 세제 인센티브, 정부 정책 대응 등이 동시에 맞물리는 복합 인프라 사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사업의 성공 여부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전력·인허가·투자 구조·세제 전략 등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수도권 전력계통 포화, 전력계통영향평가,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등 전력 관련 규제가 핵심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도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 완화를 위해 전력계통 관리와 분산에너지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대규모 전력 수요 시설에 대한 규제도 확대하는 추세다.

원 AI 데이터센터 팀은 이러한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했다. ‘전력+계약+AI+도시계획+조세’를 핵심 축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통합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입지 선정 및 인허가 △전력·계통연계 △부동산·도시개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및 금융 △세제 및 인센티브 △입법·정책·대관 △분쟁 대응 △기술·소방 컨설팅 연계 등 8개 분야를 중심으로 자문 체계를 구축했다.

기존 데이터센터 자문은 법률, 전력, 설비, 인허가, 세무 분야가 각각 분절적으로 검토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AI 데이터센터 팀은 각 영역의 리스크를 하나의 프로젝트 체계 안에서 통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실행 가능한 전략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원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건설·부동산, 에너지, 공공·행정, 기업법무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의 주요 쟁점에 대한 종합적인 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데이터센터 인프라 컨설팅 전문기업 디포그, 나라감정평가법인, 소방·방재 전문기업 한백에프앤씨 등 기술·전력·소방 분야 외부 전문가 그룹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제도적 이슈에 대한 실효성 있는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AI 데이터센터 팀을 이끄는 서순성 변호사는 “데이터센터 사업은 초기 입지 검토 단계에서부터 전력 확보, 인허가, 금융 구조, 세제 혜택, 운영 규제까지 함께 설계해야 하는 분야”라며 “법무법인 원은 각 영역의 전문성을 결합해 사업자가 복잡한 규제와 불확실성을 실질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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