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6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활동하던 윤석열 전 대통령(왼쪽)이 이희자 한국근우회 회장(오른쪽)과 만나 사진을 찍고 있다. (독자 제공)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고검장)가 이희자 한국근우회장을 지난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지난 16일 이 회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합수본은 지난 3월 한국근우회 본관과 이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합수본은 정치자금 후원 및 기부 내역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일에는 이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회장은 2022~2024년 신천지 자금을 조성해 권성동 전 국민의힘 의원과 박성중 전 의원에게 각각 1000만 원을 기부한 혐의를 받는다.
합수본은 해당 자금이 이 회장 등을 경유해 정치권으로 흘러갔다고 보고 있다. 정치자금법은 '법인과 단체는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다'고 규정한다.
이 회장은 조사에서 "신천지 돈이 아닌 개인 자금으로 후원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근우회는 신천지 위장조직으로, 윤석열 대선캠프와 신천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합수본은 지난달에 이어 지난 13일 이만희(95)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을 정당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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