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기재부 찾아 국비 확보 총력전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21일, 오후 07:27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추경호 대구시장이 기획재정부를 직접 찾아 대구 핵심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한 막판 설득전에 나섰다.

대구시는 추경호 시장이 20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조용범 신임 차관과 사업별 심의관, 과장 등을 잇달아 만나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구시 주요 현안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3일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주요 중앙부처를 찾아 사업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정부 예산 심의의 마지막 단계인 기획재정부를 직접 공략한 것이다.

추 시장은 이날 국가 균형발전과 안보 차원에서 추진 중인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이 20일 조용범 차관과 내년도 국비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대구시)
추경호 대구시장이 20일 조용범 차관과 내년도 국비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대구시)
주요 사업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대구~경북 광역철도 △달빛철도 건설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등이다. 대구시는 이들 사업이 지역 교통망 확충을 넘어 국가 물류체계와 균형발전 전략의 핵심 축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첨단산업 투자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추 시장은 △미래모빌리티 AI 소프트웨어 검증시스템 구축 △로봇산업 연계 국산 AI 반도체 개발·실증 지원 사업 등을 설명하며 대구가 AI와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문화와 교통 분야 사업도 예산 반영 대상에 포함됐다. 대구시는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조성 △대구권 광역철도 예비차량 추가 구매 등을 통해 문화 인프라 확충과 광역교통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추 시장은 취임 이후 국비 확보를 시정의 핵심 과제로 삼고 중앙정부와 국회를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에는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했으며, 이후 관계 부처를 직접 방문해 핵심사업의 정책적 필요성을 설명해 왔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정부예산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기획재정부와 중앙부처, 국회를 직접 찾아 대구 핵심사업의 필요성을 한 번이라도 더 설명하겠다”며 “중앙정부와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대구 미래를 위한 국비 확보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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