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대경강원권역 R-WeSET사업단은 최근 교내에서 대구지역 여중·고생을 대상으로 ‘2026 여학생 공학주간(Girls in Engineering Week·GEW)’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흑백공학자, 경계를 넘어 미래를 잇는 융합교육’을 주제로 인공지능(AI) 기반 융합공학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원화중학교와 성서고, 신명고 학생 등 모두 80명이 참여해 다양한 공학 분야를 직접 경험했다.
최근 AI와 반도체, 첨단소재 등 미래 산업의 성장으로 과학기술 인재 확보가 국가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여성의 이공계 진출 확대 역시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공학 분야에 대한 심리적 장벽과 진로 정보 부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계명대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실험하고 결과물을 만드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생태조경학과는 ‘미니 생태정원 만들기’를 통해 환경과 조경 분야를 소개했고, 신소재공학과는 금속 연마 가공 실습을 진행했다. 화학공학과에서는 전기화학을 활용한 금속 표면 처리와 주기적인 색 변화 실험을 실시해 공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계명대
이수진 계명대 대경강원권역 R-WeSET사업단장(건축공학과 교수)은 “여학생들이 공학을 어렵게 느끼기보다 직접 체험하면서 흥미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고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EW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대구시가 후원하고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과 계명대 대경강원권역 R-WeSET사업단이 공동 운영하는 대표적인 여성 이공계 진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역 여학생들의 과학기술 분야 진출 기반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