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경기 여주시 소양천에서 포획된 악어 (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여주시가 보낸 악어의 영상과 사진을 통해 종을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샴악어는 번식 가능 개체가 거의 남지 않아 사이테스(CITES·국제적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교역에 관한 국제협약)에 국제멸종위기종 1급으로 등재돼 있다.
해당 개체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27분께 “소양천에 반려용 악어 같은 게 있다”는 행인 신고로 포획이 이뤄졌다.
당시 소방 당국은 현장에 인력 7명과 장비 2대를 투입해 40여분 만인 오후 12시 6분께 악어를 붙잡았다.
해당 개체는 몸길이 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시 환경 관련 부서는 소방 당국으로부터 악어를 인계받아 시가 민간에 위탁해 운영 중인 동물보호센터에서 임시 보호하고 있다.
당초 여주시는 주인을 찾기 위한 공고문을 보호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열흘간 주인을 찾을 방침이었지만 악어가 국제멸종위기종으로 드러남에 따라 처분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야생생물법은 국제멸종위기종을 허가 없이 수입하거나 불법으로 거래·유기할 경우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