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등 불법사금융 피해 ↑·검거율 ↓…전담수사관 등 도입

사회

뉴스1,

2026년 7월 22일, 오후 12:00

불법사금융 범죄 발생·검거 현황.(경찰청 제공)

최근 불법사금융 범죄 증가세가 이어지고 검거율이 감소하면서 경찰이 3개 분야 10대 과제를 담은 '불법사금융 범죄 척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피해자들의 사회적 고립·불법추심 등에서 벗어나도록 돕고 전담수사관 도입 등 피해자 중심의 '불법사금융 범죄 척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사금융 범죄 발생 건수는 지난해 5519건을 기록해 2021년(1362건)보다 305.2% 증가했다. 반면보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발달과 대포폰·대포계좌 이용 등으로 추적이 어려워지면서 검거율은 지난해 61%를 기록, 2021년(74.7%)보다 13.7%포인트(p) 감소해 종합적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봤다.

피해자 현황을 살펴보면 직업별로는 일용직·자영업 등이 피해를 많이 봤고, 연령별로는 20~30대(사회초년생)의 피해가 증가세다. 최근엔 청소년 및 외국인 대상 피해도 확인되고 있어 피해 계층 확대 가능성도 엿보인다.

주요 범행 수법은 △2020년 이전 내구제대출 △2021년 이후 비대면·온라인화 △2023년 나체추심(나를 스스로 구제하는 대출, 휴대전화 개통 후 판매 대금을 받는 휴대폰깡) 등 추심 악질화 △2025년 상품권 예약판매 등 상품권·차량 등을 이용한 신·변종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다.

경찰은 △불법추심 등에 대한 종합적 보호·차단 △전담수사관 중심 체계적 수사역량 강화 △피해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홍보 등으로 '3대 분야 10개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8월부터 '신용회복위원회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불법사금융 원스톱 연계 절차를 고도화한다.

전화번호는 기존 경찰청장에서 각 경찰서장까지 이용 중지 요청 주체를 확대하고불법사금융 사건이 연 20건 이상인 105개 관서에 전담 수사관을 우선 지정해 수사는 물론 피재하 전문 상담, 범행 수단 삭제·차단 등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전국 불법사금융 피해정보 데이터베이스(DB) 연계를 추진해 시도청 전담수사부서 중심 기획 수사를 추진하고 '위장수사제도'를 불법사금융 범죄에 도입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해 대부업법 개정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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