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경찰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관에서 '제3회 과학치안 연구개발(R&D) 성과전시회'를 열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전시회는 국민 안전, 민생범죄 대응, 미래치안 구현 등에 필요한 R&D 성과를 알리는 자리다. 이번 주제는 "인공지능(AI)으로 여는 미래치안, 더 안전한 대한민국"이다.
양 기관은 △수사지원 △현장지원 △국민안전 △로보틱스 △모빌리티 등 5개 테마관을 꾸리고 총 18종의 치안 기술과 R&D 성과를 공유했다.
AI 수사지원 관에서는 신종 마약도 판별할 수 있는 'AI 라만분광기', '허위조작 콘텐츠 판별시스템 등 연구 성과들이 소개됐다.
5400종 이상의 마약 데이터를 학습한 AI 라만분광기는 라만 스펙트럼의 유사성을 분석해 기존에 판별이 어려웠던 신종·혼합 마약도 탐지할 수 있다. 경찰은 분광기에 대한 실증·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일선 부서에 보급할 계획이다.
독일과의 국제 공동 연구로 만들어지는 허위조작 콘텐츠 판별시스템은 생성형 AI 등을 활용해 조작된 영상·음성·이미지를 탐지·판별하는 기술이다. 오는 8월 현장 실증이 예정됐다.
우편물에 은닉된 마약류를 탐지하는 '복합 엑스선(X-ray)' 장비도 소개됐다. 금속을 투과할 수 있는 '투과형 엑스선'과 유기물 식별에 특화된 '후방산란 엑스선'을 결합해 물질을 구분하는 방식으로, 여기에 AI 판독 기능을 더했다.
AI 현장지원 관에서는 경찰 업무의 효율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4개 기술·시스템을이 전시됐다.
미래치안정책국이 자체 개발한 업무 보조 AI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치안지식 검색, 국회 요구자료 작성, 보도자료 및 보고서 작성 등을 경찰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AI 국민안전 관에서는 '신변보호용 저전력 위치추적 기술'과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 기술' 등이 전시됐다.
legomast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