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금은방서 750만원 골드바 훔친 고교생…주인에 덜미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23일, 오후 05:44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서울 종로구의 한 금은방에서 750만원 상당의 골드바를 훔쳐 달아난 10대 고교생이 금은방 주인에게 붙잡혔다.

서울 시내의 한 금은방. (사진= 연합뉴스)
서울 시내의 한 금은방. (사진= 연합뉴스)
23일 경찰에 따르면 고교생 A 군은 지난 17일 오후 4시 25분께 서울 종로구의 한 금은방에서 시가 750만원 상당의 골드바를 보여달라고 한 뒤 주인의 손에서 이를 낚아채 달아났다.

금은방 주인은 곧바로 A 군을 뒤쫓았고 70m가량 추격한 끝에 직접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범행 당시 주머니에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금은방 밖에서 망을 보던 공범 중학생 B 군도 있었으며, 경찰은 인근을 수색해 B군을 긴급체포했다. 두 사람은 “돈이 필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공범인 중학생 B 군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종로경찰서는 이들을 상대로 여죄 등을 조사한 뒤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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