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이후 한 달 넘게 개표소 봉쇄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입구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2026.7.17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언론사 취재기자를 폭행한 시위 참가자 2명이 구속 갈림길에 놓였다.
서울동부지법 양환승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오후 2시 30분 폭행치상·특수감금 등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과 20대 남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들은 지난달 5일 개표소 현장에서 취재 중이던 기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JTBC 측은 자사 취재진이 일부 시위 참가자들에게 감금과 폭행을 당했다며 해당 피의자들을 고소했다. 취재진이 확보한 영상에서는 이들이 기자의 안경을 빼앗아 던지고 태극기 봉으로 기자의 손을 가격하는 장면 등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이를 받아들여 영장을 청구했다.
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해 현재까지 구속된 피의자는 총 3명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수사 중이던 5건에서 8명을 전부 송치, 그중 3명을 구속했다"고 말했다.
시위 현장에서 기자를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서는 "2건 중 1건은 피의자 6명을 전부 특정해 조사를 마쳤으며 28일 2명을 대상으로 영장실질심사가 잡혀 있다"며 "1건에 대해서는 피의자를 특정하기 위한 작업을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bea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