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브라질과 교육협력 MOC 체결…AI·한국어교육 협력 확대

사회

뉴스1,

2026년 7월 28일, 오전 06:00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10대 청소년 자살예방 범정부 추진 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2026.6.9 © 뉴스1 김명섭 기자

교육부는 브라질 교육부와 교육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하고 한국어교육과 고등교육,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전날(27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브라질 교육부와 '대한민국 교육부와 브라질 연방공화국 교육부 간 교육 분야 협력에 관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각서는 1966년 '대한민국 정부와 브라질 연방공화국 정부 간 문화협정' 이후 양국이 교육 분야 협력과 발전을 공식화한 첫 국가 간 문건이다.

협력각서에는 양국 교육기관 간 교류 확대를 비롯해 기초교육, 기술·직업교육, 고등교육, 학술·연구 협력 등이 담겼다. 한국 내 포르투갈어 교육과 브라질 내 한국어교육 활성화, 교육 분야 AI·디지털 정책과 기술·경험 공유도 주요 협력 분야로 포함됐다.

특히 양국은 교육 데이터 활용·분석·관리, 개인 맞춤형 학습 시스템, 교사와 학교 운영을 지원하는 디지털 도구, 교육정보 및 교육평가 시스템 등 AI 기반 교육정책 분야에서도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올해 2월 브라질 룰라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교육 분야 협력 필요성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브라질에서는 2025년 기준 온라인·방과후 과정을 중심으로 309개 학교에서 1886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으며, 국내 브라질 유학생은 366명으로 전체 유학생 출신 국가 가운데 32위를 차지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번 협력각서를 계기로 한국어교육과 고등교육은 물론 AI·디지털 교육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고, 유학생과 교원 교류를 활성화해 중남미 지역과의 교육 협력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교진 장관은 "한국과 브라질은 서로 지구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지만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미래를 물려주고자 하는 공통된 열망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아이들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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