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성인 비만율은 30.2%로 전년(31.0%)보다 0.8%p 감소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감소 폭이다. 걷기 실천율(69.0%), 건강생활실천율(54.3%),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74.5%)도 모두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중강도 체력향상 프로그램 참여자들.(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완경 전후 호르몬 변화 등으로 체지방 증가와 근감소 위험이 커지는 50~60대 여성을 대상으로 운영한 체력향상 프로그램에서는 체중과 체지방률,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가 모두 감소했다. 체지방률 기준 비만자 비율도 67.3%에서 59.5%로 7.8%p 낮아졌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을 통해서는 올해 5월 말까지 신규 등록자 3만 1752명 가운데 고혈압·당뇨병 유소견자 9852명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울시는 하반기 손목닥터9988에 ‘내 손안의 건강주치의’와 ‘체중관리 모드’를 도입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현재 19곳인 서울체력장을 인공지능(AI) 기반 시설을 포함해 52곳까지 확대해 시민 누구나 생활권에서 체력 측정과 운동 처방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비만 예방은 주기적인 건강상태 확인과 걷기와 운동 등을 생활 속 습관으로 만드는 데서 시작된다”며 “시민들이 집과 직장 가까이에서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꾸준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손목닥터9988과 서울체력장을 중심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