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사건은 지난 3일 오후 발생했다. 이날 B씨는 초등학생인 아들에게 “같은 반 친구 엄마인 A씨가 나를 때려 학교에 경찰이 와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A씨는 초등학교에 무단으로 들어가 자녀의 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반장’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A씨는 피해 학생을 주먹으로 때릴 듯이 위협한 뒤 바닥에 넘어뜨리고 양팔과 멱살을 잡아 흔들었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A씨의 시어머니도 피해 학생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다리를 붙잡는 등 폭행에 가담했다.
피해 학생은 이 과정에서 화단에 머리를 부딪쳐 뇌진탕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보도에 따르면 싸움에 휘말린 두 학생은 최근 자전거를 망가뜨리는 등 서로 감정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사건 당일에도 운동장에서 휴대전화로 영상을 보는 과정에서 다툼이 생겼고, 몸싸움까지 벌어졌다고 한다.
이 학교는 외부인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사건 당시에는 배움터지킴이가 순찰로 초소를 비운 탓에 A씨는 별다른 제지 없이 교내로 들어올 수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폭행 장면을 목격한 교사도 A씨를 제지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B씨는 “학교에서 처음에 CCTV 영상을 못 준다고 했다. 변호사 도움으로 CCTV를 받아봤더니 교사 1명이 A씨가 아들을 때리는 것을 보고도 그냥 지나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며 “선생이면 경찰에 신고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현재 경찰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학교 측은 학교폭력위원회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