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대구시의원(수성구5)은 30일 열리는 제32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앞산터널로 통행료 감면 대상 확대와 단계적 요금 인하 방안을 마련할 것을 대구시에 촉구할 예정이다.
앞산터널로는 달서구 상인동에서 수성구 파동과 지산·범물동을 연결하는 대구의 주요 간선도로다. 출퇴근은 물론 자녀 통학과 병원 이용 등 생활권 이동에 하루 평균 약 5만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지만 현재 편도 1700원의 통행료를 내야 한다.
특히 올해 범안로가 무료화되면서 앞산터널로는 대구의 마지막 유료 간선도로로 남게 됐다.
김 의원은 앞산터널로가 사실상 시민들의 생활도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통행료 문제를 단순한 도로 이용료가 아닌 교통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우 대구시의원.(사진=대구시의회)
부산시가 광안대교 통행료 감면 대상을 2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으로 확대한 사례도 제시했다. 대구 역시 다자녀가정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방식으로 교통복지 정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재정 여건 변화도 통행료 조정 논의를 시작할 근거로 들었다. 김 의원은 범안로 무료화로 연간 약 180억원 규모의 재정지원금이 절감되는 만큼 이를 계기로 앞산터널로 이용자의 부담 완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우선 다자녀가정 차량을 앞산터널로 통행료 감면 대상에 포함할 것을 제안한다. 이와 함께 출퇴근 등을 위해 월 일정 횟수 이상 앞산터널로를 이용하는 차량에는 정기권이나 할인제도를 도입해 상시 이용자의 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내놓는다.
장기적으로는 범안로 무료화 이후 교통량 변화와 대구시 재정 여건 등을 분석해 앞산터널로 통행료를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중장기 종합계획을 마련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교통복지는 단순한 요금 지원이 아니라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복지”라며 “범안로 무료화로 시작된 대구시의 교통복지가 앞산터널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도 공평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대구시가 적극적인 검토와 결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