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1심 선고에 출석하고 있다. 2025.5.29 © 뉴스1 김성진 기자
횡령·배임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그룹 회장이 오는 30일 가석방된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30일 오전 10시에 수감 중인 경기 화성교도소에서 출소할 예정이다. 만기 출소일인 9월 5일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진 셈이다.
2023년 3월 9일 구속된 조 회장은 같은 해 11월 28일 보석 청구가 인용되면서 풀려났으나, 지난해 5월 29일 1심 선고로 법정 구속된 뒤 수감 중이다.
조 회장은 2014~2017년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에서 875억 원 규모의 타이어몰드를 구매하면서 경쟁사보다 비싸게 사는 방식으로 MKT를 부당 지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함께 조 회장에게는 회사 자금 50억 원을 지인 운영 회사에 사적인 목적으로 대여하고 20억여 원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 등이 적용됐다.
1심은 조 회장에게 징역 3년을, 2년은 이보다 다소 줄어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회사 자금 대여 부분을 무죄로 뒤집히며 감형된 것이다.
조 회장과 검찰 측은 쌍방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지난 5월 "원심의 유·무죄 판단에 잘못이 없다"면서 양측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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