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정한 한국도시녹화 이사, 김정란 성동구 공원녹지과 팀장, 마에다 고토 일본 실내녹화협화 회장, 박미래 성동구 공원녹지과 주무관. (사진=한국도시녹화)
왕십리역 아래숲길은 지하철 4개 노선이 교차하는 지하 1층 유휴공간 약 167㎡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공공 실내정원이다. 하루 약 25만 명이 이용하는 이 공간은 대형 플랜터와 벽면녹화, 벤치를 결합해 이동 중심의 환승공간에 휴식과 체류 기능을 더했다. 20여 종 약 3,200본의 식물이 식재돼 도심 속 자연 친화적 환경을 제공한다.
한국도시녹화는 설계부터 시공, 녹화공법 적용, 식재기반 공급,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포트 삽입형 벽면녹화 시스템’을 도입해 개별 식재 포트를 벽면 모듈에 그대로 식재함으로써 생육이 부진한 식물만 빠르게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부 정원에는 석탄재와 농업 부산물을 재활용한 인공경량토양 ‘케이소일(K-SOIL)’을 적용해 관리 효율과 자원순환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이러한 기술적 특징들이 수상작의 주요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왕십리역 아래숲길 조성 현장. (사진=㈜한국도시녹화)
이번 성과는 한국의 공공 실내녹화 기술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보여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시 녹화와 자원순환을 통한 친환경 공간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