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조원짜리 AI 커넥티드 모빌리티 사업 유치 착수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30일, 오후 05:24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1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커넥티드 모빌리티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시장 직속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계획 수립에 나섰다.

인천시는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박찬대 시장 주재로 AI 커넥티드 모빌리티 전담조직(TF)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박찬대 인천시장이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AI 커넥티드 모빌리티 TF 점검회의에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박찬대 인천시장이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AI 커넥티드 모빌리티 TF 점검회의에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TF는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과 송현석 전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 공동 단장을 맡고 인천시 정책기획관실, AI혁신과, 투자유치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직원 등 8명과 한국자동차연구원·인하대 관계자 등 외부 전문가 4명으로 구성했다. 외부 전문가는 늘어날 수 있다.

박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AI 커넥티드카와 사이버보안 산업 육성을 위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또 박 시장의 공약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인천 서해구 로봇랜드와 청라 커넥티드카 평가인증센터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금융투자와 연계한 기업주도형 커넥티비티(연결)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TF에서는 규제 해소와 세제 혜택 등의 다양한 정책적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인천시는 투자유치과가 올 2월부터 진행한 AI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 혁신사업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9월까지 사업계획서를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이 계획서를 대형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산업통상부에 제출하고 평가를 거쳐 내년 3~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과기부 심사에서 국비 지원 우선순위에 포함되면 기획예산처에 국비 지원 심사를 요청하게 된다.

박 시장은 올 6·3 지방선거에서 AI 커넥티드카 혁신사업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사업을 통해 국비 7700여억원을 지원받고 민간자본과 시비로 2200여억원을 투입해 전체 9900억원 규모로 혁신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박 시장의 공약이었다.

그러나 박 시장은 취임 이후 AI 커넥티드 사업을 자동차 적용에만 국한하지 드론, UAM(도심항공교통), 개인용 비행체(PAV) 등 전체 모빌리티 적용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인천시 계획이 산업부와 과기부, 기획예산처의 평가·심사를 거쳐 국비 확보가 결정되면 2028년부터 지원을 받아 혁신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이 사업은 AI 커넥티드 모빌리티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박찬대 시장은 “인천은 공항·항만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접근성이 우수하다”며 “로봇랜드와 연계해 AI 커넥티비티 생태계를 완성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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