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사건반장`)
A군은 지난해 5월 해당 학교로 전학 온 뒤 같은 반 학생 B군을 약 1년 동안 지속적으로 괴롭힌 것으로 조사됐다. 평소 이전 학교에서도 학교폭력 문제로 전학을 왔다고 말한 A군은 B군에게 폭행과 폭언을 반복했고, 체육복과 교복을 가져오도록 하는 등 30차례 이상 심부름을 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또 공개된 영상에는 A군이 B군의 신체 중요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을 하는 장면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A군은 B군에게 돈을 요구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계좌를 확인하는 등 금품을 갈취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장기간 이어진 괴롭힘을 견디지 못한 B군은 결국 등교를 거부했고, 손등을 긁는 등 자해 행동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정신과 치료와 함께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학폭위는 A군의 폭행, 심부름 강요, 강제추행 등 행위는 사실로 판단했지만 금품갈취는 인정하지 않았다.
피해 학생의 아버지는 학폭위 처분은 무용지물이라고 했다. 그는 “출석정지 5일과 특별교육 5시간만 받으면 다시 같은 학교생활을 하게 된다”며 “A군은 이미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복도를 왔다 갔다 한다. 우리 아들은 학교가 끝나도 A군이 먼저 나갈 때까지 기다린다. 아들은 정신과적 치료를 받고 있고 불안이 심해 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 이게 사실 2차 가해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