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금호농협과 성심당의 협력을 통해 영천 복숭아의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성심당은 여름철 제품인 ‘썸머요거피치’와 ‘요거피치롤’의 주원료로 영천 복숭아를 사용한다. 제철 복숭아의 맛과 향을 디저트에 접목해 소비자에게 영천 복숭아를 알리는 동시에 농가에는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 단순히 지역에서 생산한 복숭아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기술을 활용해 품질을 표준화한 농산물을 유명 식품기업에 공급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영천시는 금호농협에 10억원을 지원해 스마트 AI 선별시스템을 구축했다. 시스템은 36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복숭아의 색상과 당도, 외관 상태 등을 정밀하게 분석한 뒤 일정한 품질 기준을 충족한 복숭아를 선별한다.
성심당 복숭아 제품 사진.(사진=영천시)
영천 복숭아는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등 재배환경을 바탕으로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즙,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영천을 대표하는 여름 농산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영천시는 이번 협력이 지역 농산물의 유통 영역을 기존 원물 중심에서 가공·외식시장으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국 소비자들이 찾는 성심당 제품을 통해 산지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노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천 복숭아의 인지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다른 지역 농산물과 식품·유통기업 간 협업도 확대해 농산물 판매를 넘어 새로운 상품과 시장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농가 소득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이번 성심당과의 협력은 영천 복숭아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도모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대표 농산물이 다양한 기업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