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악인전'
경북 경산에서 중학교 동창을 잔혹하게 살해한 후 알몸 상태로 체포된 정재환이 범행 당시 사망한 친구에게 여러 개의 흉기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SBS에 따르면 정재환은 사건 당일 극도로 흥분한 상태로 모두 총 3개의 흉기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재환 사용한 흉기는 피해자가 쓰러져 있던 거실 바닥 머리맡에서 혈흔이 묻은 채 발견됐으며, 검찰은 총길이 약 26㎝의 흉기를 범행 증거로 인정해 물증으로 확보했다.
범행 경위도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정재환이 사건 현장에 함께 있던 다른 친구를 폭행하던 중 이를 말리던 피해자에게 격분해 흉기를 휘둘렀다.
정재환은 자신을 제지하려던 피해자에게 무차별적인 공격을 가했고, 피해자가 저항 능력을 상실한 이후에도 흉기를 계속 휘둘러 잔혹하게 살해했다.
피해자는 목과 어깨, 등, 복부 등 30~40여 곳을 흉기에 찔렸으며, 직접적인 사인은 다발성 손상에 따른 과다출혈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정재환은 범행 직후 바닥에 고여 있던 혈흔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까지 해 인증샷으로 남기는 끔찍한 행위까지 했다.
앞서 정재환은 지난 4일 경북 경산시 하양읍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나체 상태로 거리를 돌아다닌 후 다시 집으로 돌아온 과정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경찰은 정재환의 이름과 나이, 얼굴 등 신상 공개를 결정했으며, 현재 유족 측은 시신에서 절단 시도 흔적이 확인됐다며 시체손괴 혐의에 대해 별도로 고소한 상태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