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장기화' 중대본 2단계 격상…경상권 가뭄에 57.5억 지원

사회

뉴스1,

2026년 8월 02일, 오후 01:42

오전 북구 환여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인공 폭포 앞으로 지나가고 있다. 2026.8.2 © 뉴스1 최창호 기자

전국적인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됐다.

행정안전부는 2일 오후 1시부터 폭염 중대본 2단계를 가동하고 범정부 대응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중대본 대응 단계 격상에 따라 행안부는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간부급 공무원이 주 1회 또는 매일 현장을 점검하도록 하고 수도권과 경남 등 남부권에 국장급 현장총괄관리관을 파견한다.

현장상황관리관도 전국에 보내 지역별 폭염 대응 상황과 지원 필요 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폭염이 극심한 남부권에는 재난구호지원사업비 1억 7000만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광주·전남 8000만원 △부산 2000만원 △울산 2000만원 △경남 5000만원이다.

지원금은 무더위쉼터 냉방비와 운영비, 선풍기·쿨매트·생수·식음료·폭염키트 등 취약계층 구호물품 구입에 사용된다.

강수량 부족과 저수율 하락으로 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경남·경북 등 가뭄지역에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7억 50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날 경남 밀양의 무더위쉼터와 금시당 유원지를 찾아 폭염 대응과 물놀이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관정·양수장 가동과 하천수 직접 급수, 저수지 간 용수 연계, 급수차·양수장비 확보 등 가뭄 대체수원 공급 대책도 살폈다.

윤 장관은 "중앙과 지방의 대응 상황을 촘촘히 관리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신속히 제공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앞서 지난달 27일 오후 3시 폭염 재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리고 중대본을 가동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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