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일·제주 27일 연속 열대야…전국 밤낮없는 '가마솥더위'

사회

뉴스1,

2026년 8월 03일, 오전 08:16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와 열대야주의보가 발표된 2일 서울 마포구 난지 한강공원 물놀이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열대야로 인한 수면 장애와 온열 질환 위험이 높은 만큼 충분한 수분 섭취와 야외 활동 자제를 권고했다. 2026.8.2 © 뉴스1 이호윤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이어진 가운데 동해안과 수도권, 제주에서는 밤더위가 장기화하고 있다. 서울은 12일 연속, 제주 북부는 27일 연속 열대야를 기록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부산의 밤 최저기온은 28.5도로 전국 주요 관측지점 가운데 가장 높았다. 양산은 28.0도, 여수와 북창원은 각각 27.7도, 광양은 27.4도, 김해는 27.3도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의 밤 최저기온이 27.0도, 서울은 26.5도였다. 서울은 12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

강원 동해안에서도 밤더위가 계속됐다. 강릉은 26.7도, 동해는 26.6도, 속초는 26.5도, 북강릉은 25.5도였다. 강릉과 양양, 속초에서는 7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고 동해와 삼척, 고성에서도 5일째 이어졌다.

경상권에서는 부산과 양산에 이어 김해 27.3도, 창원 27.1도, 대구와 포항 각각 26.6도, 남해 26.0도를 기록했다. 전라권은 여수 27.7도, 광양 27.4도, 광주 26.2도, 전주 26.0도, 목포 25.6도였다.

제주는 26.7도, 서귀포는 26.6도, 고산은 25.1도였다. 제주 북부는 27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져 전국에서 가장 긴 지속일수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이날 오전 9시 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면 일부 지역의 기록은 달라질 수 있다.

낮에는 전남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폭염이 이어지겠다. 광주 동부와 보성·여수·순천·광양, 대구 중부와 경산, 양산·창원·김해 등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도 35도 안팎까지 오를 전망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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