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맞은 청소년 마음, 괜찮나요”…전국 실태조사 시작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03일, 오전 10:27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마음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방학 기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선다. 조사 결과는 청소년 지원 정책과 서비스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사진=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성평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방학 기간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살피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청소년 마음방학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 활동으로 진행되는 실태조사는 오는 29일까지 전국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조사에서는 방학 중 마음건강 상태와 생활습관, 스트레스 요인, 미디어 이용 실태를 살피고 필요한 지원에 대한 의견도 함께 받는다.

최근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 관심을 받는 가운데 방학은 생활리듬이 바뀌고 또래와 만나는 시간이 줄어드는 데다 디지털 기기 이용이 늘어 마음건강 관리가 더욱 필요한 시기로 꼽힌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자문단도 참여했다. 자문단은 실태조사 문항을 검토하고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청소년의 의견이 프로젝트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개발원은 조사 결과를 분석해 청소년 마음건강 현황과 지원 수요를 공개하고 앞으로 관련 정책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10월에는 청소년과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마음건강 캠페인을 열고 겨울방학에는 조사 결과를 반영한 마음건강 콘텐츠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정원 개발원 이사장은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지원하려면 무엇보다 청소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청소년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효과적인 마음건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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