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3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나서며 검찰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7.31 © 뉴스1 김도우 기자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한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3일 신임 검사 신고식에 참석할 전망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구 대행은 이날 오후 대검찰청에서 비공개로 열리는 '신임 검사 신고식'에 참석해 메시지를 내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 대행은 지난달 31일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직서를 제출, 이날부터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
다만 구 대행은 검사로서 첫발을 내딛는 신임 검사들의 신고식만큼은 직접 챙기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구 대행이 어떤 메시지를 밝힐지 법조계 이목이 쏠린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 참석해 "적법 절차의 보장과 인권 보호,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검사의 본질적인 역할은 앞으로도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검사(변호사시험 12회)는 총 19명이다. 신임 검사들은 법무연수원에서 약 2개월간 실무교육을 받은 뒤 오는 10월 초순쯤 일선 검찰청에 배치돼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 대행의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정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구 대행의 사의 표명에 "안타깝다"고 했다. 다만 구 대행의 사직 재가안을 청와대에 제출할지 여부에 대해선 "아직 보고받지 못했다"고 말을 아꼈다.
dongchoi89@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