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지난 3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강 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 시절인 지난 2021년 10월부터 약 6개월간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과 방용철 전 부회장 등으로부터 총 2000만원의 ‘쪼개기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쪼개기 후원이란 정치자금법상 후원금 상한액(1인당 500만원)을 초과하는 돈을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리거나 여러차례 나눠 기부하는 방식을 뜻한다. 현행 정치자금법은 한 사람이 1년 동안 국회의원에 기부할 수 있는 한도를 500만원으로 정하고, 법인이나 단체의 기부는 금지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후원금을 낸 혐의를 받는 김성태 전 회장과 방 전 부회장에 대해서는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또 2021년 12월 쌍방울그룹이 강 의원 지역구의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을 통해 약 60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고, 강 의원이 이를 유권자들에게 나눠줬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서도 ‘혐의없음’으로 판단했다.
강서경찰서는 지난 4월 강 의원의 ‘보좌진 갑질 의혹’과 관련한 △근로기준법 위반 △국회 위증 △업무방해 △직권남용 △강요 등 혐의에 대한 고발 5건도 불송치 결정을 내린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