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대구, 최고기온 '40.9도'…전국 곳곳 폭염중대경보 발령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03일, 오후 05:15

[이데일리 김현재 기자]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대구의 한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어선 40.9도를 기록했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폭염 중대경보가 속속 내려지는 가운데, 서울 강남과 경기 여주·하남 등 수도권 일부 지역도 최고 체감온도가 37도를 넘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3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3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 30개 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폭염중대경보는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이거나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으로 올라 생명을 위협할 수준의 극한 더위가 예상될 경우 발표된다.

폭염중대경보는 주로 남부 지방에 집중됐다. 이날 대구 서구 낮 최고기온이 40.1도(오후 1시23분 기준)를, 대구 북구 낮 최고기온이 40.9도(오후 1시 56분 기준)를 기록했다. 인근 지역들도 △고령 39도 △영천 신녕 39도 △대구 달성 39도 △경산 하양 38.9도를 기록하며 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했다.

전남 광양읍도 이날 오후 1시께 최고기온 40.3도를 기록했다. △조선대 39.0도 △순천 황전 38.9도 △여수공항 38.1도로 뒤를 이었다. 경남 밀양도 39.6도를 기록해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다. △합천 삼가 39.4도 △양산 39.0도 △김해 38.9도 △의령 38.8도로 대부분 지역이 40도에 육박했다.

폭염 경보가 발표된 수도권 지역도 극한 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경기 여주 가남 37.5도 △하남 덕풍 37.4도 △용인 기흥구갈 37.3도, 서울 강남 37.2도다. △인천은 35.4도 △수원 34.8도를 기록했다.

높은 습도 탓에 체감온도도 크게 올랐다. 기상청은 최고 체감온도가 △광양읍 39.0도 △경남 함안 38.4도 △양산과 광주(조선대) 38.2도 △합천·김해 38.1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도권에서는 하남(춘궁)이 37.9도, 서울 강남이 37.2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모습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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