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신림 상가 화재 당시 매장 CCTV 제보 영상. (사진=인스타그램 'no mute' 계정 갈무리)
당시 건물 안에서는 무언가 터지는 듯한 큰 소리와 함께 연기가 피어올라 시민 130여 명이 긴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약 40분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현장 통제로 주변 도로가 한동안 큰 혼잡을 빚었다.
화재 당시 한 여성은 대피하는 사람들과 반대 방향을 향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해당 매장 업주는 불이 났다는 사실을 알리며 여러 차례 진입을 만류했으나 여성은 이를 무시하고 매장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꺼진 후 돌아온 업주는 일부 물품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매장 내 폐쇄회로(CC)TV를 점검했다. 영상에는 젊은 여성 한 명이 주변을 살피다 CCTV 위치를 확인한 뒤 화면에 등을 돌린 채 진열된 물건을 자신의 가방 안에 집어넣는 모습이 포착됐다.
피해 업주는 “물건이 어디 있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처럼 움직였다”며 “평소 매장을 자주 찾던 손님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후 해당 마트 업주는 인스타그램 ‘no mute’ 계정에 당시 매장 내부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이를 경찰에 증거로 제출했다.
경찰은 확보한 CCTV 영상 분석을 토대로 해당 여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절도 피해 규모와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