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밝히는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사진=뉴시스)
경찰은 백 대표가 여러 차례 출석 요구에도 정당한 이유 없이 응하지 않았다고 보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 백 대표를 체포했다.
백 대표는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해 온 김병헌 대표를 향해 “네 이놈, 내가 너 때려 죽인다”, “매국노, 쪽바리 어느 땐가 내 손에 맞아 죽을 것이다. 네 이놈, 조심해라”는 등의 발언을 해, 김 대표로부터 협박 혐의로 고소당했다.
경찰은 백 대표를 한 시간가량 조사한 뒤 귀가 조처했다.
전국을 돌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대상으로 철거 시위를 벌인 극우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의 김병헌 대표(사진=뉴스1)
백 대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라며 “내가 잘못하지 않았는데 경찰이 나오라 해서 나간다면 내 의지를 내 스스로 의심하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어서 나가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백 대표는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장기를 흔들며 ‘위안부’ 피해자를 비난한 남성에게 욕설을 하고 이를 유튜브에 올린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1심에 이어 지난해 10월 열린 2심에서는 “보복 목적으로 생명·신체 등에 대한 위협 의사를 알리기 위해 영상을 게시한 것이라고 일반적으로 인식된다고 단정하긴 어렵다”며 무죄가 선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