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전설’ 김수녕, 고려대 여자양궁부 초대 감독 선임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04일, 오후 02:03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국 양궁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김수녕 전 대한양궁협회 이사가 고려대 여자양궁부 초대 사령탑을 맡게 됐다.

왼쪽부터 여자양궁부 김수녕 신임 감독, 김동원 총장(사진=고려대)
왼쪽부터 여자양궁부 김수녕 신임 감독, 김동원 총장(사진=고려대)
고려대는 김 전 이사를 여자양궁부 초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고려대는 2027학년도부터 세종캠퍼스에 여자양궁부를 창단하고 본격적인 엘리트 육성에 나선다. 오는 9월 수시모집을 통해 첫 신입생 선수 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사령탑으로 낙점된 김수녕 감독은 고려대 체육교육학과(90학번) 출신으로 이번에 모교 지도자로 복귀하게 됐다. 김 감독은 1988년 서울 올림픽 2관왕을 시작으로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한 한국 양궁계의 전설이다. 2011년에는 세계양궁연맹(WA)으로부터 ‘20세기 최고의 여자 양궁선수’로도 선정됐다.

김수녕 신임 감독은 “모교에서 일하게 되어 정말 꿈만 같다”며 “올림픽 무대를 누볐던 선수 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맞춤형 지도를 펼쳐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대한민국 양궁의 전설인 김수녕 감독을 지도자로 영입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여자양궁부 창단과 김 감독 선임이 세계적인 스포츠 인재를 양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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