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복구 준공률 93.7% '최근 10년 최고'…정부 첫 합동 포상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04일, 오후 04:0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의 재해복구사업 준공률이 93.7%를 기록하며 최근 10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달성했다. 정부는 재해복구 성과를 이끈 현장 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산림청이 참여하는 첫 합동 특별성과포상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행안부와 농식품부, 산림청은 4일 ‘재해복구분야 합동 특별성과포상금 수여식’을 열고 장마철 이전 재해복구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국민 안전 확보에 기여한 유공 공무원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해복구분야 합동 특별성과포상금 수여식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행안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해복구분야 합동 특별성과포상금 수여식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행안부)
이번 수여식은 지난달 21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재해복구사업 성과에 대한 포상을 지시한 데 따라 마련됐다. 특히 3개 부처가 함께 합동 수여식을 연 건 처음으로, 부처 간 협업으로 창출한 국정 성과를 공유하고 함께 격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해 복구계획 수립부터 예산 지원, 공사 추진, 현장 점검까지 관계 기관 협업 체계를 가동했다. 그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재해복구사업 9104건 가운데 8534건을 완료해 준공률 93.7%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10년 평균(82.6%)보다 11.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행안부는 복구계획 조기 확정과 사업관리 지원을 총괄했고, 농식품부는 농업재해 취약시설 사전점검을 강화해 올해 7월 농작물 피해를 지난해의 2% 수준으로 줄였다. 산림청은 우기 전 산사태 피해지 복구를 완료해 지난해 장마철 대비 산사태 피해를 98% 줄이고 인명피해 ‘0건’을 달성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인의 생명과 영농기반을 지키기 위해 재해 예방부터 피해 복구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재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지원으로 농가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돕겠다”며 “농업인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장마철 이전 재해복구사업 준공률이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을 달성한 것은 관계기관 협업과 현장 공무원의 책임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을 적극 격려하고 성과 중심의 공직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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