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장난에 직원 5m 추락…노동부, 식자재업체 기획감독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04일, 오후 05:11

[세종=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식자재 업체 직원이 사장의 장난으로 지게차 5m 높이에서 추락해 다친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산안·노동 합동 기획감독에 나섰다.

지게차서 추락한 직원.(사진=온라인 커뮤니티 CCTV 영상 캡처)
지게차서 추락한 직원.(사진=온라인 커뮤니티 CCTV 영상 캡처)
노동부는 경기 김포시 소재 식자재 업체에 대한 안전보건규칙 위반 여부와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에 대한 감독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노동부는 “이번 감독에서 노동자에 대한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도 철저히 살펴본다”고 밝혔다. 감독 결과 주요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사법처리 및 과태료 부과 등 조치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구조적인 안전관리 미흡과 불합리한 조직 문화가 확인되는 경우 사업장 전반의 안전 및 조직문화 개선을 지도할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사업주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이번 사고는 그간 안전의식이 얼마나 취약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용 없이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포시 한 식자재 업체에서 근무하는 40대 A씨는 “지게차에 올라 작업 중에 사장 B씨가 장난으로 지게차를 계속 흔들어 5m 아래로 떨어졌다”며 B씨를 상해 혐의로 처벌해달라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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