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전라권 한낮 '40도 육박' 극한 폭염…서쪽 지역 소나기(종합)

사회

뉴스1,

2026년 8월 05일, 오전 06:30

한낮 최고기온 38도 안팎으로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샌드아지트를 찾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6.8.4 © 뉴스1 이호윤 기자

수요일인 5일은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수도권과 일부 전라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며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극단적 더위가 예상된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도 높은 습도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된 지역은 △서울 △경기 파주 남부·서북부, 하남, 안산, 김포, 평택, 오산, 고양, 안성, 여주, 용인 △인천 강화·북부 △광주 동부 △전남 장성·순천·광양·곡성 △전북 전주다. 이들 지역은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이거나 최고체감온도가 38도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일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일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하루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된 지역에선 필수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과 실외작업을 최대한 중단하거나 연기하고, 무더위쉼터와 냉방시설 등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수분을 섭취하며 충분히 쉬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8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5도, 최고 29~33도)보다 높겠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9.2도 △인천 28.6도 △춘천 25.8도 △강릉 25.6도 △대전 27.1도 △청주 29.0도 △전주 27.8도 △광주 27.5도 △대구 26.3도 △부산 27.6도 △울산 25.9도 △제주 28.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8도 △인천 36도 △춘천 37도 △강릉 31도 △대전 37도 △청주 36도 △전주 38도 △광주 38도 △대구 36도 △부산 34도 △울산 33도 △제주 33도로 예상된다.

밤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지역이 많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하늘의 경우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부터 수도권과 충남, 전라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또 오전 9시까진 전남 해안에, 낮 12부터 오후 9시 사이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 및 전남권에,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 사이 서울 ·인천·경기 남서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남서부 5~20㎜ △충남 서해안 5~20㎜ △광주·전남 5~40㎜과 전북 서해안 5~30㎜ 등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남서부와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 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고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바다에서도 서해남부 및 남해서부 해상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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