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통합방위회의 개최…군·경·소방과 공동대응 협약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05일, 오전 10:31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시가 통합방위사태와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군·경·소방과 공동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통합방위회의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통합방위회의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서울시는 5일 서울소방학교에서 ‘2026년 서울시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 주관으로 이날 군·경·소방 지휘관 등 300여명은 한자리에 모여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서울시 통합방위회의는 매년 국가방위요소별 주요 직위자들이 모여 통합방위태세를 평가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국가방위요소는 군, 경찰, 소방, 예비군, 지자체, 통합방위협의회를 두는 직장 등 통합방위작전 수행에 필요한 방위전력과 지원 요소를 의미한다.

이번 회의는 통합방위사태와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유관기관 간 공동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서울시와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은 업무협약을 맺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통합 대응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업무협약은 통합방위사태나 긴급상황 발생 시 3대 기관이 빠르게 조치해 사태 확산을 조기에 막고,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회의에 앞서 장비 전시와 시연도 진행된다. 소방재난본부와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은 드론과 AI 기반 장비 등 최신 현장대응 장비를 선보이고, 참석자들은 위기상황과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기관별 장비와 운용체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본 회의에서는 국가정보원이 ‘북한 정세 전망’을, 수도방위사령부가 ‘대 드론체계 발전 방향’을, 서울시가 ‘을지연습 준비보고’를 각각 발표한다. 이어 통합방위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다양한 유형의 위기와 안보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모든 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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