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재외동포 투표 어렵다"고 하자 김경협 "우편투표 고려"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05일, 오후 04:52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이 5일 이재명 대통령의 재외선거 투표 어려움에 대한 지적에 우편투표 도입 등의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등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등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업무보고에서 “재외국민의 투표 열망은 높은데 투표 여건이 너무 안좋다”며 “투표소가 수백㎞ 밖에 있으면 다른 나라로 넘어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권 행사의 기회를 제대로 부여하지 않는 것은 국가의 직무유기인 것 같다”며 “방법을 찾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잘 해봐야 할 것”이라고 재외선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김경협 청장은 “우편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나라에서는 먼저 우편투표를 도입하고 그렇지 않은 나라들은 투표소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처 업무보고에서 보고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처 업무보고에서 보고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김 청장은 “전자투표도 기술이 발전해 충분히 본인 인증 등의 방식을 통해 할 수 있는 방안이 기술적으로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재외동포청은 2028년부터 가능한 일부 나라에서 재외동포 대상으로 우편투표를 도입하고 투표소를 확대할 수 있게 관련 사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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